신익희 선생 55주기 추도식
입력 2011-05-05 19:32
국회는 5일 헌정기념관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 55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해공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법무·내무·외무총장 등을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광복 후에는 귀국해 제헌국회와 제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지냈다. 해공 선생은 1956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세차 전주로 가던 중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업적을 기려 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기나긴 투쟁 끝에 얻은 조국 민주화의 영광은 해공 선생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전 국민적 노력의 결과”라며 “독립과 건국,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친 해공 선생의 단성보국(丹誠報國·일편단심으로 나라에 충성) 정신을 이어받아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더욱 매진하자”고 밝혔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