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막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각 종목 우승자 상금 6만 달러

입력 2011-05-05 18:34

8월 개막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각 종목 우승자 상금이 6만 달러로 결정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세계선수권대회 상금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남녀 47개 세부 종목에 걸린 총 상금은 733만6000달러로 2년 전 베를린 세계대회와 같다. 세부적으로는 8명의 결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6만 달러, 은메달과 동메달리스트에게는 각각 3만 달러와 2만 달러가 주어진다. 4위부터 8위까지는 4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까지 나눠서 지급된다.

계주 종목 우승팀은 8만 달러, 2∼3위는 4만 달러와 2만 달러를 받는다. 출전 선수 중 상위 세 선수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마라톤 단체전에도 상금이 주어진다. 번외경기이긴 하지만 우승팀에 2만 달러,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팀에는 각각 1만5000달러와 1만2000달러를 주기로 했다.

이 밖에 각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경우 보너스로 10만 달러를 더 가져갈 수 있다.

한편 IAAF는 회원국 212개국 중 201개국이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를 희망했다고 발표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