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日 지진 이재민에 생수 3만4560병 보내

입력 2011-05-05 17:48


굿피플(회장 김창명)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 3만4560병을 강원도 고성에서 일본으로 보냈다고 5일 밝혔다(사진).

굿피플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마트에서도 생수를 팔지 않는 나가오카시, 센다이 미야기토구,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등 4개 지역 3880명의 이재민들에게 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JC엔터테인먼트, 강원심층수 등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굿피플은 지난 3월 대지진 발생 직후 긴급구호팀을 조직해 파견했고, 이재민들에게 2만5000달러 상당의 긴급 생필품을 배급한 바 있다.

한편 굿피플은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걷기대회, 나눔바자, 자선공연, 먹거리장터 등을 열어 빈곤아동 돕기 행사를 개최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