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영업익 5980억으로 16% ↑
입력 2011-05-04 18:41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올해 1분기 매출이 3조1321억원, 영업이익은 59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고, 영업일수가 적은 1분기 특성상 전 분기와 비교해 2.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전 분기 대비 8.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SK C&C 지분(4.1%)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1525억원)이 반영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증가한 5607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78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줄었으나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5.7% 늘었다. 매출액에서 마케팅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5.1%, 정부의 마케팅 비용 산정 기준으로 하면 23.8%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4일 기준 600만명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