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기업가치 1000억 달러 이를 듯

입력 2011-05-03 18:18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때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약 10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초 골드만삭스와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 등이 전망했던 500억 달러의 2배 수준이다. 기업가치 1000억 달러는 아마존닷컴, 시스코 시스템스 등 업계 최고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의미다. 기업가치가 뛰어오른 건 실적 개선 덕분이다.

온라인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페이스북 매출을 40억5000만 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18억60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