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교육에 헌신 서동호씨 국민훈장 무궁화장
입력 2011-05-03 19:15
재일교포 교육에 헌신해온 서동호(66·사진) 재단법인 한국교육재단 이사장이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서 이사장은 재일교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본 소재 정부출연 재단법인인 한국교육재단의 이사와 이사장을 지내면서 20여년간 14억원을 기부했다. 또 1990년 동경한국학교 신축 당시엔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재일 한국인의 교육에 이바지했다.
이밖에 송림중·고 설립자인 학교법인 운숙학원 박형규(71) 이사장, 학교법인 성도학원 김윤곤(82) 이사장 등 2명이 국민훈장 모란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지낸 이기수(66) 고려대 전 총장과 재단법인 인당장학재단 윤종일(71) 이사장이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등 교육계 인사 43명이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훈·포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