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은 ‘할인의 달’ 유통업계 마케팅 열전
입력 2011-05-02 18:46
유통업계가 상반기 최대 성수기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과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모든 매장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월트디즈니 캐릭터 제품을 증정하고 인기 캐릭터 ‘뽀로로’ 전시 행사 등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압구정 본점, 천호점, 킨텍스점 등의 옥상정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꾸미고 요술풍선 증정 등 가족단위 고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 달 동안 현대미술 작가 제프 쿤스의 작품 ‘세이크리드 하트’를 전시해 가족단위 쇼핑객에게 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5일까지 본점과 강남점에서 봄철 아동복과 완구 세트 등을 모아 판매하는 ‘골드 키즈 페어’를 연다.
이마트는 신세계와의 기업 분할을 기념하며 다음달 1일까지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70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11일까지 나들이용 먹거리, 생필품, 가전제품 등 3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