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5월 10일 재혼
입력 2011-05-02 19:29
정용진(43·왼쪽) 신세계 부회장이 오는 10일 조선호텔에서 플루티스트 겸 대학강사 한지희(31·오른쪽)씨와 재혼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가까운 친인척만 초청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번 결혼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한씨는 대한항공 부사장을 지낸 고(故) 한상범씨의 딸이다.
정 부회장은 외삼촌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사촌 형제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친인척을 모두 초대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2003년 탤런트 고현정씨와 이혼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