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장영신 회장, KAIST 발전기금 30억 기부

입력 2011-05-02 19:30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발전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공계 기초학문이 국가 경쟁력을 살리는 길”이라며 “카이스트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공계 고급 두뇌 양성에 더욱 힘써 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 기금이 안정적인 학업환경 조성과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1950년대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체스넛힐대에서 화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월 카이스트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