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5月 3日)

입력 2011-05-02 17:30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시편 30편 11절)

밤은 짧고 낮은 깁니다. 슬픔은 잠깐이고 기쁨은 오랩니다. 이것이 신앙의 법칙입니다. 예기치 않은 일로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있습니다. 순탄하던 인생에 물음표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낙오나 신앙의 실패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먹먹했던 가슴은 이내 평안과 소망으로 차오르고, 인생의 의문은 확신으로 바뀝니다. 이것이 변함없는 신앙의 법칙입니다. 깊이 있는 신앙, 고귀한 인격은 그냥 되는 게 아닙니다. 고난과 슬픔, 의문의 밤을 통과한 자에게 여명처럼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당신의 5월이 온통 잿빛입니까. 신앙은 그 잿빛을 희망의 빛으로 채색하고야 말 것입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