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빙상 버라이어티’ 진행…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5월 22일 방송
입력 2011-05-01 18:50
피겨 여왕 김연아(21)가 진행을 맡는 국내 최초 ‘빙상 버라이어티’가 방송된다. 1일 SBS에 따르면 이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 ‘일요일이 좋다’의 ‘영웅호걸’ 후속으로 오는 22일부터 10명의 스타가 전문 스케이터와 짝을 이뤄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가 방송된다.
김연아는 이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언 신동엽(40)과 함께 공동 MC를 맡는다. 심사위원이자 출연자들의 멘토로도 활약한다. ‘키스 앤 크라이’ 출연자들은 앞으로 여러 차례 미션을 거치게 되며, 1위로 선정된 팀은 오는 8월 김연아 아이스쇼 무대에 서게 된다.
전문 스케이터와 팀을 이뤄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할 스타 10명은 코미디언 김병만(36), 가수 손담비(28) 유노윤호(25) 아이유(18) 크리스탈(17), 배우 박준금(49) 이아현(39) 서지석(30) 진지희(12),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33) 등이다.
SBS 관계자는 “첫 방송에서는 도전자들이 그동안 연마한 각자의 피겨 실력을 공개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전문 스케이터들의 화려한 아이스댄싱, 김연아의 단독 공연까지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김연아가 은메달을 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시청률은 40%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김연아의 경기는 시청률 44.6%, 점유율 59.6%를 기록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