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용성씨 별세… ‘도둑일기’ ‘리빠똥 장군’ 등 남겨
입력 2011-04-29 18:54
‘도둑일기’ ‘리빠똥 장군’ 등 사회성 짙은 작품을 남긴 소설가 김용성씨가 28일 오후 별세했다. 항년 71세.
고인은 1961년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를 통해 ‘잃은 자와 찾은 자’로 등단했으며 ‘도전하는 혼’ ‘홰나무 소리’ ‘내일 또 내일’ ‘화려한 외출’ ‘떠도는 우상’ ‘기억의 가면’ 등의 작품을 남겼다. 현대문학상, 동서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요산문학상, 경희문학상 등을 받았다.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경희대와 인하대 강단에 서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홍중(한국필립모리스 본부장) 욱중(사업)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영안실 1호실, 영결식은 경희문인회장으로 1일 오전 8시에 치러진다(02-2258-5951).
정철훈 선임기자 c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