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말린 사료’ 논란 우유 앱솔루트 W… 이마트 등 대형마트서 판매중단

입력 2011-04-28 21:19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28일 ‘포르말린 사료’ 논란에 휩싸인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W’ 제품을 모든 매장에서 철수하고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포르말린이 포함된 혼합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생산된 원유를 이용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유아와 어린이용 우유인 ‘앱솔루트 W’ 제품을 하루 10t 정도 생산해왔다. 포르말린은 살균제, 방부제 등에 사용되는 독극물질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조제사료 중단을 권고했지만 매일유업은 계속 사용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