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비바람 천둥치고 많은 비
입력 2011-04-28 18:22
기상청은 오는 30일 전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비는 29일 늦은 밤 서해안지방에서 시작돼 30일 전국으로 확대된다. 강원도 영동지방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은 30∼60㎜(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방은 5∼40㎜ 가량이 예상된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30일 새벽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비는 30일 늦은 밤부터 그치겠지만 이후에는 황사가 찾아온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몽골고원 부근 1.5㎞ 상공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황사가 발원했다”며 “30일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