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광양 고속도 전구간 개통

입력 2011-04-28 17:43

전북 전주에서 전남 광양을 잇는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미 개통한 전주∼순천(113.5㎞) 구간에 이어 나머지 구간인 순천∼동순천(4.3㎞) 구간 공사를 끝내고 29일 오후 6시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지 7년 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사업비 2조2126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전주에서 순천까지의 주행거리는 최대 45.3㎞ 단축됐고, 휴게소 사용 등 실제 운행시간을 고려하면 1시간가량 단축될 것으로 공사 측은 예상했다.

거리가 줄면서 고속버스 요금은 서울 기준으로 300∼4600원,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1900원이 각각 인하된다. 수도권에서 순천과 광양항까지 기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1시간가량 단축된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