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슐츠 회장 방한 간담회… “스타벅스, 5년내 한국 매장 2배로 늘릴 것”
입력 2011-04-28 19:15
스타벅스가 5년 안에 한국 매장을 지금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컴퍼니 회장은 28일 서울 덕수궁 전관헌에서 가진 방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벅스는 한국의 매장 수를 오는 10월 중으로 355개로 늘리고, 2016년까지 700여개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국에 3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카페베네(560개)와 엔제리너스(410개)에 국내 매장 수에서 뒤처져 있다.
현재 국내 커피 시장은 인스턴트커피와 음료 제품, 커피전문점을 포함해 매년 10% 내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슐츠 회장은 회사 창립 40주년과 본인의 두 번째 자서전 ‘온워드(Onward)’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27일 방한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