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로 흥인지문∼동대문세무서 3.4㎞ 구간 중앙버스 전용차로 10월 운행

입력 2011-04-27 21:40

서울 왕산로 흥인지문∼동대문세무서 구간에 중앙버스 전용차로가 오는 10월말 개통된다.

또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불암산종합스타디움에 시내버스가 운행하고, 신정7동∼신도림역을 운행하는 버스 6618번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왕산로 흥인지문∼동대문세무서 3.4㎞ 구간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28일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버스 속도가 현재 시속 12.4㎞에서 16.3㎞로 31%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행시간은 흥인지문 방향으로 현재 18분에서 13분으로 5분 단축되고, 동대문세무서 방향으로는 22분에서 18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다음달 2일부터 중계본동∼상계동 수락리버시티를 운행중인 1143번 버스 노선이 2.1㎞ 연장돼 불암산종합스타디움을 포함하게 된다. 노선 연장으로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7호선 수락산·마들·하계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서울 동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이 보다 편리해진다. 시는 다음달 9일부터 신도림역을 이용하는 양천구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신정7동에서 신도림역간 14㎞를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신설하기로 했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