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람·로켓 구경·식물 관찰은 어떨까?
입력 2011-04-27 17:24
‘가정의 달’을 앞두고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이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은 한해 중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장 풍성한 계절이다. 어린이날(5일)이 공휴일이고, 올해는 어버이날(8일)이 마침 일요일이다. 산하가 꽃과 신록으로 단장하는 5월을 맞아 가까운 테마파크와 리조트로 나들이를 떠나본다.
◇롯데월드=1∼10일 어린이가 대형 비누방울을 직접 만들고 들어가 보는 ‘버블 페스티벌’이 열린다. 어린이날에는 특별공연 ‘어린이 만만세’와 롯데월드 셰프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뮤지컬쇼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1∼10일 입장하는 어린이에게는 자유이용권 요금을 30% 할인해준다.
◇서울랜드=영유아를 위한 실내놀이시설 키즈랜드를 30일 오픈한다. 키즈랜드는 ‘우주로 나아가는 한국’이라는 콘셉트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놀이시설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소프트 폼’으로 제작되었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비발디파크=가족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4일 무료로 공연하고, 5일에는 오션월드입장권 등을 내걸고 팽이대회와 꾸러기 노래자랑을 진행한다. 7일 썬큰무대에서 관현악 40인조의 클래식연주회가 열리고, 8일에는 김세환 남궁옥분 등 7080가수들이 출연하다.
◇한화리조트설악=5∼8일 매직캣 공연단의 마술쇼가 하루 3차례 펼쳐지고, 14일에는 퓨전국악그룹 ‘별’이 국악기로 맘마미아, 댄싱퀸 등을 연주한다. 21일에는 ‘라비아 밸리댄스 공연단’의 환상적인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28일에는 퓨전국악그룹 ‘연리지’의 공연이 이어진다.
◇곤지암리조트=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음식을 소개하는 ‘미라시아’는 5일 스파게티와 퀘사디아 등 어린이 메뉴를 추가한다. 또 5∼9일에는 생태하천 식물관찰, 리프트 타고 정상우체통 편지쓰기, 수목원 모노레일 타기 등 체험이벤트도 선보인다.
◇하이원리조트=어린이날에 마운틴베이스에서 버블 매직쇼, 저글링 쇼 등 다양한 공연과 요술풍선 체험교실 등을 연다. 어린이 뮤지컬 ‘니모를 찾아서’도 볼거리. 월드퓨전은 어린이날에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 1명과 어버이날에 입장하는 부모 중 1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한다.
◇63빌딩=비보잉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5일부터 매일 오후 8시에 공연을 한다. 매주 월요일과 첫째 주 및 셋째 주 화요일은 휴무. 밀랍인형박물관 ‘63왁스뮤지엄’이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인물들을 선보이며, 63씨월드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개탐정 홈즈쇼’가 매일 3회 열린다.
◇코엑스아쿠아리움=1만 마리의 정어리가 수중에서 펼치는 퍼포먼스 ‘정어리 매직스커스’가 5∼10일 하루 3차례 선을 보인다. 공연 후에는 포토타임과 퀴즈를 통해 푸짐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5일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색연필을, 6∼10일에는 선착순 400명에게 액션가면을 증정한다.
◇스파그린랜드=어린이날 입장하는 초등학교 이하 고객과 어버이날 입장하는 65세 이상 고객에게 스파요금을 50% 할인해준다. 성년의날(16일)과 부부의날(21일)에 커플티를 입고 입장하면 한 명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스승의날(15일) 입장하는 교직원에겐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