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레이스 ‘코리아컵요트대회’…월스트리트저널에 전면광고

입력 2011-04-27 00:51


‘독도 지킴이’로 나선 가수 김장훈씨가 26일자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에 ‘2011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를 알리는 전면 광고(사진)를 게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광고는 독도 주변에 요트를 띄운 사진을 배경으로 영문으로 대회 개요와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레이스가 포항∼울릉도∼독도∼포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East Sea(동해)’에서 펼쳐짐을 알리는 지도를 실어, 독도가 동해에 위치한 한국 영토임을 강조했다.

김씨는 “올해 4회를 맞이한 코리아컵을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잘 모른다”며 “코리아컵을 전 세계에 홍보해 우리 독도와 동해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전야제 및 문화축제 연출을 맡은 김씨는 이 광고를 월스트리트저널 미주판과 아시아판, 유럽판에 동시에 싣는 비용 3억여원을 전액 후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