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광, 전통문화, 음식… 색깔있는 마을 1만개 육성

입력 2011-04-26 18:41

정부가 침체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색깔 있는 마을 1만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인 ‘스마일 농어촌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 1만개의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정하고 2013년까지 3000개를 우선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색깔 있는 마을은 체험·관광, 전통문화, 음식, 축제, 특화산업 등으로 다양화해 각 마을이 지닌 잠재적 자원을 발굴하고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2013년까지 창조적 사고와 전문기술을 지닌 농어촌 핵심 리더 10만명을 육성해 마을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국민운동추진위원회 사무국에 ‘재능뱅크’를 설치해 다양한 분야의 100만 재능기부자를 확보해 이를 필요로 하는 농어촌에 연계시킬 방침이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