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수 농산물 체험투어… 아이들은 농촌 체험 즐거워 ‘하하’ 엄마는 우수농산물 싸게 사 ‘호호’

입력 2011-04-26 23:09

‘경기도 우수 농산물 명품 체험투어 떠나세요.’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도농교류 농어촌체험투어’를 오는 27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총 20회 연다고 26일 밝혔다.

도농교류 농어촌체험투어는 농협경기지역본부의 후원을 받는다. 지난해 20차례 투어에 도시민 800여명이 참여, 농촌 문화체험과 함께 경기도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했다.

올해는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뉘어 갯벌체험과 천일염전 투어 등의 어촌체험, 계절별로 블루베리·버섯·고구마·잣·배추 등의 수확체험, 메주 만들기, 탈곡체험, 목장체험 등 다양한 농촌문화체험이 마련됐다.

27일 떠나는 첫 투어는 이천 부래미마을에서 봄의 경관 느끼기와 제철 딸기 따기, 떡메치기 등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 품질 좋은 새송이 버섯을 생산가공해 수출하는 ‘머쉬하트’공장 견학을 통해 우수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또 농촌체험지도사와 연계한 맞춤형일자리 지원, 경기사이버장터를 활용한 경기농산물 온라인구매시스템 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면 경기농림진흥재단 체험투어 전용 홈페이지(www.ggaf.or.kr/tou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매회 개인 또는 단체 40명씩을 모집한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