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4月 27日)
입력 2011-04-26 17:08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욥기 29:11∼12)
욥은 ‘고난=변장된 축복’이란 공식을 삶으로 증명해주고 있는 인물입니다. 경제 파탄과 가정 해체를 한꺼번에 겪었던 그는 마지막엔 신앙의 회의마저 품게 됩니다. 하지만 끝이 없을 것 같던 고난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몇 갑절의 복으로 바뀌었으니까요. 거기엔 욥의 성품과 신앙이 있었습니다. 욥의 신앙은 자신과 가정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그 신앙은 그가 속한 사회의 약자들을 보살피고 보호하는 정의(正義)와 사랑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신하는 손과 발이 되어 이웃을 섬겼던 것입니다. 그것이 욥의 위대한 점입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