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김병태 목사, “건강한 교회 뿌리는 행복한 집사·장로·권사님”
입력 2011-04-26 17:39
‘영향력 있는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김병태(서울 성천교회·사진) 목사가 최근 ‘교회를 세우는 행복한 집사’,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 ‘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장로’를 브니엘에서 출간했다. 다음은 김 목사가 책에서 제시한 직분자의 역할이다.
◇집사는 교회의 기둥
집사는 교회에서 수적우위를 차지하지만 장로와 권사의 그늘 아래 있다. 그러나 교회를 세우는 핵심적인 역량은 집사에게 있다.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에 불타는 집사에게 필요한 것은 그 열정을 하나님과 교회에 맞추는 것이다. 집사는 제직회 회원이 되어 교회 재정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당회는 헌금 수집할 날짜와 방침을 결정할 뿐이며 수금한 구제와 일반 재정을 수납 지출하는 것은 제직회 소관이다. 집사는 구제에 관한 일을 해야 한다.
◇교회의 상담가인 권사
권사는 화목케 하는 자로 교인들의 집약된 힘을 모아 교회를 든든히 세워야 한다. 상처 입은 성도들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능한 신앙상담자가 되어야 한다. 교사와 구역장의 사명이 중요하다. 이 사역은 영혼을 돌보고 섬기는 목회자의 몫을 나눠 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권사는 작은 목자의 심정을 갖고 교사와 구역장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또 목회자를 돕는 탁월한 심방대원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리더 장로
장로는 교회의 리더로서 교회를 섬기고 목회자와 동역하며 교인들에게 롤 모델로 존경받아야 한다. 그러나 잔꾀가 탁월한 사탄은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교회의 리더십을 공략하는 것이다. 리더십이 흔들리면 교회는 송두리째 흔들리기 때문이다. 장로는 목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목회자의 필요를 살피고 섬겨야 한다. 또 칭찬받는 덕스러운 당회원, 환상적인 목회 동역자, 하모니를 창조하는 피스메이커, 가정을 천국으로 만드는 훌륭한 가정사역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탁월한 영성관리자가 돼야 한다. 장로는 교인들이 교리를 오해하거나 도덕적으로 부패하지 않도록 권면하고 목사와 협동해 행정과 권징을 관리해야 한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