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공단, 40여년만에 첨단산업단지 변신
입력 2011-04-25 21:43
1970년대 부산은 물론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했던 사상공단이 40여년만에 첨단산업단지로 변신을 시도한다.
부산시는 27일 도쿄 롯폰기힐 첨단도시를 건설한 일본 모리사와 사상공단의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컨설팅 및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향토기업인 삼정기업과 부산하이테크시티씨앤디, 삼미건설 등이 ‘사상 첨단산업단지개발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상 첨단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1조3000여억원의 사업비로 서부시외버스터미널과 사상구청 등이 인접한 11만5000㎡ 부지에 정보통신(IT) 등 첨단업종 위주의 아파트형 공장과 50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 및 컨벤션 센터 등을 갖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