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서민 연기자 김인문씨 별세

입력 2011-04-25 20:14


[미션라이프] ‘서민 연기자의 달인’ 배우 김인문씨가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인문씨는 25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동국대 병원에서 암투병 중 하늘 나라로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최근까지 본보 미션라이프 ‘역경의 열매’를 통해 절절한 간증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고인은 또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얼마 전까지 영화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하며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유족으로 부인 박영란 권사와 아들 형제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