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2011 한국의 경영자’ 4명 선정

입력 2011-04-25 19:34


KMA(한국능률협회)는 25일 ‘2011 한국의 경영자’ 수상자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홍성종 남양공업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등 4명을 선정했다.

김 부회장은 2006년 LG화학의 CEO로 취임한 뒤 ‘강한 변화’ ‘스피드 경영’을 주도하면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회장은 2018년까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해외에서 일으켜 롯데그룹을 ‘아시아 톱10’ 글로벌 그룹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높이 샀다.

홍 회장은 1969년 남양공업을 설립한 이후 40여년간 자동차 부품 생산과 품질 향상에 전념했다. 이 행장은 2006년 취임 이후 IMF 위기를 겪으며 존립의 기로에 섰던 부산은행을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키웠다. 이 행장 취임 직전 6조원에 그쳤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말 13조6000억원대로 배 이상 증가했다. 시상식은 5월 9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전석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