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재원 초대 국립박물관장 두 딸, 김리나·영나씨 또 나란히 문화재위원 됐다
입력 2011-04-25 22:11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25일 문화재위원 80명과 전문위원 147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26일부터 2013년 4월 25일까지 2년간이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은 53.7%인 43명이며, 평균 연령은 기존 62.4세에서 60세로 낮아졌다. 여성위원 비율은 20%에서 23%로 높아졌다.
미술사 전공인 김리나(왼쪽 사진) 홍익대 명예교수가 동산문화재분과에, 그의 동생으로 서양미술사 전공인 김영나(오른쪽)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근대문화재분과에 각각 위촉됨으로써 2007년에 이어 또 ‘자매 문화재위원’이 됐다. 두 사람은 초대 국립박물관장을 역임한 고 김재원 박사의 딸이다.
위촉장 수여와 전체위원장 등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전체회의는 26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분과별 문화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건축문화재=김경표 김봉건 박경립 박언곤 서만철 이상필 장석하 정명섭 최성은 홍승재 김창숙 △동산문화재=김리나 김재열 나선화 박문열 송하경 신승운 전경목 정우택 조선미 최응천 김명규 △사적=강태호 김상현 노중국 손영식 이태진 이해준 채미옥 △무형문화재=고부자 김말애 김삼대자 김재영 박일훈 박진태 이필영 이삼길 임돈희 정영환 최성자 황루시 △천연기념물=김한배 류제헌 백인성 신남식 엄서호 이광춘 이은복 이인규 이재근 정종수 조삼래 황재하 △매장문화재=김권구 신경철 양재삼 조영제 조현종 지건길 최성락 최정필 △근대문화재=김영나 김영식 김용수 김정동 김정신 윤경로 이수자 정종섭 한시준 △민속문화재=김광억 김명자 박강철 장헌덕 △세계유산=김성일 우경식 이배용 이상해 이혜은 노순관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