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2011년 안에 타결”
입력 2011-04-25 18:34
이명박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 안에 타결한다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 간 FTA 협상을 올해 안에 타결하기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또 북한의 우라늄 농축 활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위반임을 규탄하고,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을 포함한 모든 불법적 핵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양국은 한국과 호주의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고 양국 외교·국방 장관 간 ‘2+2회담’을 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이만큼 된 것도 한국전쟁에서 호주 군인들이 용감하게 싸워준 덕분”이라며 호주의 6·25 참전에 사의를 표했다.
남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