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업그레이드를 돕는 '목회와 신학'

입력 2011-04-25 16:55


[미션라이프] 급변하는 사회, 전문화되는 시대에 목회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 시대를 성경적으로 분석하고, 내일의 바람직한 교회상과 목회를 제시하는 목회의 동반자요 길잡이로 월간 ‘목회와 신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회와 신학은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주도해 1989년 7월 창간돼 올해로 창간 22주년을 맞고 있다. 목회와 신학의 비전은 한국 교회와 목회자가 사회의 빠른 변화를 잘 읽고 이해하도록 돕는 동시에 복음을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하 목사는 “창간 목적은 첫째, ‘신학이 있는 목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적인 기초 없이 방법론적 목회를 하고 있는 당시 현실에 목회를 하면서도 신학적 지식을 쌓고 훈련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했다. 둘째는 ‘목회를 위한 신학’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신학 공부를 마쳤지만 목회 훈련이 부족한 목회자들에게 신학을 목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내용은 특집, 목회, 이슈와 진단, 북리뷰, 지상강좌, 스마트 목회 정보로 구성된다. 가장 중점을 두는 섹션인 특집은 시의성, 화제성, 목회 현장의 필요성을 예의 주시해 주제를 선정한다.

잡지 외에 2개의 부록도 제공한다. 그말씀과 CD가 그것이다. 그말씀은 설교를 돕는 잡지로 성경주해와 설교문을 비롯해 설교를 풍성하게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CD에는 서평, 신간 소개 등을 담은 e-북, 목회시사정보스크랩, 세미나 실황 mp3, 그리고 다양한 컨퍼런스, 세미나 동영상이 수록돼 있다.

그밖에 2002년부터 농어촌 미자립교회에 목회와 신학 보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그말씀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 기독교고전총서 명품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