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복지시설서 장애인 성폭행 원장 영장

입력 2011-04-25 15:18

[쿠키 사회] 자신이 운영하는 복지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을 성폭행한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아동여성보호팀은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복지시설에서 여성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원장 김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7년 6월쯤 자신이 원장을 맡은 부산시 부산진구의 모 장애인 복지시설 생활관에서 지적 장애인이자 지체장애 1급인 이모(22·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이 복지시설의 원장으로 일했고, 이씨 부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