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상생경영-현대모비스]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中企 수출 뒷받침
입력 2011-04-25 17:24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협력업체 글로벌시장 공략 지원방안’에 맞춰 다양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기술 및 자금지원, 정보 교류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갖췄어도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자사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접 바이어를 발굴하는 한편 해외 물류거점을 구축해 적기 공급을 도와주고 있다. 설계지원과 개발비용 분담 등으로 협력사의 부품 개발은 물론 가격 및 품질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각 본부별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통합, 최근 ‘일곱 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협력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협력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운영, 설비투자 등에 쓰일 지원자금 약 565억원을 조성했다. 중소 협력사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시험장비 지원도 추진한다. 2·3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1차 협력사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 협의회’ 운영 등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성과도 적극 공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