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상생경영-LG화학]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기술 지원
입력 2011-04-25 17:26
LG화학은 중소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과 기술 전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LG상생펀드와 LG패밀리론 등을 활용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2009년에는 480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550억원을 지원하는 등 해마다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또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대금 지급조건도 꾸준히 개선해 현재 하도급 대금결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기한도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LG화학은 협력사들이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기술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화학 테크센터에서는 매년 20회 이상 폴리머 프로세싱 스쿨(PPS) 과정을 개설해 플라스틱 제품설계와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방법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은 김반석 부회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충남 금산의 협력사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반성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 김 부회장은 “협력사와의 장기적 협력 및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