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상생경영-홈플러스] 국내 우수中企 해외수출 길 열어

입력 2011-04-25 17:27


홈플러스는 1999년 창립 때부터 ‘협력의 경제’를 강조하며 상생경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영국테스코-코트라-홈플러스 3자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홈플러스와 코트라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이들의 상품을 테스코를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테스코는 홈플러스와 코트라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의 상품을 적극 구매해 세계 14개국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MOU 체결 이후 테스코 인터내셔널 소싱 본부의 구매담당 임원과 국내 중소업체 32곳이 참석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17개 업체가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홈플러스는 또 협력업체가 고품질의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1년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상품품질관리센터’와 ‘TM(Technical Manager)'을 도입해 원료 조달부터 제조 전 과정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울 영등포점과 센텀시티점에 ‘고객가치창조관’을 운영, 협력업체가 개발한 제품과 NB(내셔널 브랜드)제품 간 블라인딩 테스트를 실시해 고객들이 품질을 객관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