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부산,국내 첫 부산역에 레일데스크 운영
입력 2011-04-25 14:52
[쿠키 사회] KTX 부산역 역사에 국내 특급호텔 최초의 레일 데스크가 생겼다.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25일부터 부산역 여행센터 내에 레일 데스크를 개장·운영한다고 밝혔다.
공항에 특급호텔이나 렌터카 데스크가 운영되는 경우는 있지만 국내 열차역 내 특급호텔 데스크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이 호텔 예약과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수하물 운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열차를 이용할 호텔 고객은 여행 가방을 호텔 벨데스크에 맡기고 자유롭게 여행한 뒤에 이 곳에서 가방을 찾아 열차를 타면 된다.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이를 위해 최근 부산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레일 데스크에 관련 전담 인원과 빠른 체크인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레일 데스크는 지난해 11월 KTX 2단계 개통에 따라 증가한 철도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역의 경우 KTX 하루 평균 수송량이 2단계 개통 이전보다 40% 증가했다.
호텔 측은 최근 호텔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자가용 이용자 50%, 철도 이용자 30%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호텔 관계자는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이용고객 맞춤여행 안내는 물론 철도와 연계한 호텔 예약 서비스 시행 뿐 아니라 향후, 비지니스맨, 관광객 대상으로 철도와 연계한 공동 상품 기획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부산역의 관광허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