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수출 20%↑… 2개월 연속 ‘서프라이즈’ 전망

입력 2011-04-24 19:29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3월에 이어 4월 수출도 ‘깜짝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개월 연속 ‘수출 서프라이즈’가 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3% 폭증한 28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0.1%(26억2000만 달러)나 증가한 수치다.

적자폭 역시 지난달 24억6000만 달러의 21.5% 수준인 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대폭 개선됐다. 이에 따라 이달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올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이달 전체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6% 증가한 473억9000만 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한 44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약 33억6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