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스페인프로축구 최초 한 시즌 50골 기록
입력 2011-04-24 18:13
리오넬 메시(24·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첫 한 시즌 50골을 달성했다.
메시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43분 추가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레알 마드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즌 49호골을 넣었던 메시는 이로써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는 헝가리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푸슈카시 페렌츠가 1959∼196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록한 49골이 한 시즌 최다골이었다. 메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9골을 넣었고 스페인 슈퍼컵과 킹스컵에서 각각 3골, 7골씩을 득점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