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록차량 300만대 다음달 첫 돌파

입력 2011-04-24 16:27

[쿠키 사회] 서울시의 전체 등록차량 대수가 다음달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승용, 승합, 특수, 화물차량 등 시내 전체 등록차량(관용·영업·자가용) 대수가 올해 3월 말 기준 299만5800여대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298만1000대를 기록이후 1월에는 299만1000대, 2월에는 299만2400대 등 매달 평균 3000여대 정도 늘고 있어 다음달 3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등록 차량이 올해 300만대를 돌파하면 1996년 말 216만8000대 이후 15년만에 83만대 정도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말 서울시민 1050여만명을 기준으로 3.5명당 차량 1대를, 가구 수 350만7000 가구를 기준으로는 가구당 0.85대를 보유하는 셈이다.

한편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일반 가정에서 주로 이용하는 '비사업용 승용차'(자가용) 대수는 3월 말 기준 전체의 77% 수준인 230만1000여대로 집계됐다.

자가용 승용차 역시 1996년 162만8000대 기록이후 최근까지 67만여대가 늘었다.

2009년 기준으로 승용차, 택시, 버스 등 차량의 교통수단 분담률은 전체의 67% 수준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