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인디밴드 69개팀 ‘뉴타운컬처파티 51’
입력 2011-04-24 17:44
오는 30일부터 그 다음날 오전까지 서울 동교동 두리반에서는 ‘뉴타운컬처파티 51’이 열린다. 두리반을 지켜 온 음악인들을 비롯한 자립음악(인디) 밴드들이 공연하는 행사다.
이 공연은 지난해 5월 1일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당시 51개 팀만 모아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신청이 넘쳐서 총 62개 팀이 참여했고 3000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69개 팀이 무대에 선다. ‘야마가타 트윅스터’ ‘아스트로노이즈’ ‘더 히치하이커’ 등 홍대 인근 뿐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이 이곳으로 모인다. 공연은 두리반 내부 세 공간과 건물 뒤 공터, 홍대앞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이뤄진다.
유채림씨도 출연자 중 하나다. 지인 몇 명과 밴드 ‘섭섭해서 그런지’를 결성했다. 유씨는 드럼을 맡았는데 ‘개구쟁이’ ‘모나리자’ 등의 곡을 요즘 한창 연습하고 있다.
공연 수익금의 40%는 참여 음악가와 밴드에게 평등하게 배분된다. 또 20%는 참여한 스태프에게 돌아간다. 나머지 수익금과 현장 모금액은 두리반의 싸움을 이어가기 위한 자금으로 쓰인다.
입장권은 1만5000원. 두리반 인터넷 카페(cafe.daum.net/duriban)와 행사 홈페이지(51plus.kr)를 통해 예매하면 1만원으로 할인된다(02-333-4113).
황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