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마 3D TV 유럽 진출… 스마트TV 등 40여종 선봬

입력 2011-04-22 18:27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시네마 3D TV’ 범유럽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시네마 3D TV 4개 시리즈 15개 제품을 비롯해 노트북과 모니터, 프로젝터, 블루레이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시네마 3D 풀 라인업과 스마트 TV 등 40여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행사에서는 가로 27m, 세로 11m 최대 크기의 스크린으로 1452명이 3D 영화를 동시에 시청, 기네스 레코드 협회로부터 2개 부문에 대한 세계 기록을 인정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열리는 칸 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는 등 유럽에서 공격적인 3D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는 실제 유럽 시장 전체 TV 판매량에서 시네마 3D TV가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 20%, 내년에는 3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유럽 3D TV 시장이 올해 710만대에서 2012년 1530만대, 2013년 2320만대, 2014년 3030만대 등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석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