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전 2루타
입력 2011-04-21 18:10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결승타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로 출전해 2-2로 맞선 6회 2사 1루에서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14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면서 시즌 10타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7대 5로 이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15타자가 퍼펙트로 눌렸다. 하지만 6회 선두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안타를 허용한 호체바는 보크 2개와 2루타 1개를 내주며 2실점한 뒤 추신수에게 역전타를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