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윤곽’

입력 2011-04-21 22:29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남양주~양평 등 경기북부 4개 구간(105.3㎞)에 대한 실시계획이 마련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 재정투자 사업으로 추진되는 김포 양촌~파주 광탄간 20.1㎞와 광탄~포천 소홀간 39.2㎞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뒤 6월말까지 기본설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파주시의 운정·월롱, 양주시의 광적·회천·옥정지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설계된다.

또 민자로 건설될 포천 소홀~남양주 화도 27.4㎞는 올해 안에 제3자 제안공고를 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남양주 화도~양평 옥천 18.6㎞ 구간은 민자사업에서 국비사업으로 변경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2외곽순환도로 12개 구간(263.4㎞) 가운데 북부 4개 구간을 제외한 남부구간 건설사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양평 강산~옥천 구간은 2012년, 팽택-시흥고속도로와 공용인 안산 성곡~화성 송산은 2013년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5개 구간 중 일부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연내 착공한다.

의정부=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