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대상 틀니 보급사업 전개… 경남도, 2011년 2천여명에 공급

입력 2011-04-21 17:51

경남도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노인 틀니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두관 지사의 공약인 이 사업은 지난 1월 1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둔 만65세 이상 틀니가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도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35명에 대한 틀니를 보급하고, 2014년까지 모두 1만3800명의 노인에게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거주 노인 38만5000명 중 구강기능 저하로 음식물 섭취에 불편을 느끼는 비율은 51.3%다.

도는 치과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완전틀니는 97만원(편악기준)에 부분틀니는 141만원(편악기준, 지대치 2개 포함)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도는 앞으로 치과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무료서비스 기간 연장 및 사후관리비 지원, 무료 구강위생관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