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명작콘서트 外

입력 2011-04-21 17:41

교양·실용

△명작콘서트(라이너 루핑)=그리스 시대의 ‘오디세이아’부터 20세기의 ‘호밀밭의 파수꾼’까지 세계를 바꾼 문학작품 50편을 분석하고 명작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핀다. 이윤희 옮김(말글빛냄·1만5000원).

△우리나라 가족여행 바이블 100(유철상)=‘행복한 가족여행 만들기’를 펴냈던 여행전문가가 국내 가족여행지 100곳을 엄선했다. 계절마다 25곳씩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를 각종 정보와 사진을 곁들여 소개한다(상상출판·1만6800원).

△패션의 탄생(강민지)=루이비통, 페라가모, 샤넬, 에르메스 등 26개 ‘명품’의 역사를 만화로 정리했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200여건이 넘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읽기 쉽게 패션에 대한 지식을 모았다(루비박스·1만8900원).

△건강독설(김길우)=현대인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무엇을 먹고, 어떻게 행동하며, 무슨 생각을 하고 살 것인가를 알려준다. 한의학 박사인 저자가 내 몸을 죽이고 살리는 습관이 무엇인지 설명한다(씽크스마트·1만3000원).

△건강과 아름다움의 약속(송창우)=제주 한라산에서 프랑스 알프스를 거쳐 중국 천서고원까지 약초 산업의 현장을 취재하고 그 미래를 조명한다. 제주MBC가 지난해 10월 방송한 5부작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었다(도서출판 각·2만5000원).

문학

△천지의 눈물(김연정)=2017년 12월 10일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가정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중국의 동북공정과 북한의 핵개발, 한국의 흡수통일 등 화산 폭발로 인해 요동치는 한반도의 정세를 흥미진진하게 그린다(매직하우스·1만3000원).

△평범살이(곽인호)=상실과 혼돈, 불확실의 시대를 아등바등 치열하게 경쟁하듯 사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되묻는 칼럼 모음집이다. 언론인 출신 작가가 지난 삶을 반추하며 세상을 관조하듯 꿰뚫어본다(글결·1만2000원).

△쉴드(글 무라카미 류·그림 하마노 유카)=두 소년이 성공과 좌절을 거쳐 은퇴할 때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삶의 의미를 묻는 그림소설이다. 따뜻한 글과 그림이 현대인에게 응원의 메지시를 던진다. 이영미 옮김(문학수첩·1만2000원).

어린이

△내가 좋아하는 꽃(글 남연정·그림 이재은)=맨드라미 분꽃 채송화 장미 진달래 개나리같이 오래전부터 우리 주변에서 가꾸어 온 꽃 56종을 세밀화로 실었다. 꽃마다 특징 등을 정리하고 쉽게 꽃을 가꾸는 방법도 부록으로 담았다(호박꽃·1만5000원).

△공룡학자가 되어 떠나는 공룡의 세계(글 수잔나 데이빗슨 外·그림 토드 마셜 外)=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을 통해 공룡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들을 정리한다. 각 대륙에서 발견된 최신 화석지를 빠짐없이 다룬다. 이주혜 옮김(청솔·1만4000원).

△시부의 여섯 가지 소원(글·그림 주드 데일리)=가난한 석공 시부는 부자가 되고 싶어 해요. 그 순간 소원이 이뤄져 시부는 부자가 됩니다. 하지만 시부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과연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이서용 옮김(개암나무·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