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해민을 위한 매직쇼 열린다
입력 2011-04-21 14:21
[미션라이프] 일본 지진피해 주민과 국내 결식아동을 위한 매직쇼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북가좌동 은현교회(최은성 목사)에서 열린다. 한국기독매직협회(회장 표석은)가 마련한 ‘사랑 나눔 매직콘서트’다. 한국기독매직협회는 크리스천 마술사로 이뤄진 단체로 지난 3월 창단했다.
이번 공연에는 인기가수 여행스케치와 마로니에, 팝페라 가수인 스텔라, 김영일 유성대 유상보 신건형 함현진 등 국내 정상급 마술사들이 출연한다. 한국기독매직협회 사무총장인 함현진 마술사가 총괄 진행하며 유명 레이싱걸 문세림양이 사회를 본다.
입장료는 무료다. 기부를 원하는 이들은 라면 1봉지를 가져오면 된다. 또 음반을 구입하면 된다. 이렇게 모아진 라면과 수익금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일본 지진 피해자와 국내 결식아동에게 전해진다.
함 사무총장은 “가수 마술사의 재능기부 무대로, 앞으로 다문화 가정, 장애인 단체 등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자선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공연 장소 등을 제공해 주신 은현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함 사무총장은 소년소녀가장, 아이티 어린이, 북한 어린이 돕기 등 8년째 자선공연을 하고 있다(02-375-1588).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