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침입 여학생 성추행 40대 구속영장

입력 2011-04-20 21:16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수업 중인 초등학교에 침입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 등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0시20분쯤 이태원동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4층 복도에 있던 6학년 A양에게 어깨동무하는 척하며 가슴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쓰레기 수거차량 출입 때문에 열려 있던 후문으로 들어갔으나 학교보안관은 정문에 있어 김씨의 침입 사실을 몰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을 찾아 학교에 들어간 것”이라며 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