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유공자 78명 포상… 임용규·남수우·이본수씨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입력 2011-04-20 19:29
임용규(78)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 이사장, 남수우(71) KAIST 명예교수, 이본수(65) 인하대 총장 등 3명이 과학기술훈장 1등급인 창조장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44회 과학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임 이사장 등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78명에게 과학기술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임 이사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초창기부터 50여년 동안 원자력 진흥과 안전성 확보, 관련 후학 양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명예교수는 KAIST 교수 부임 이래 30여간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국산 장갑차(K200) 양산을 이끌었고, 첨단 알루미늄 합금을 발명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1975년부터 현재까지 36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화학 분야 연구와 교육에 큰 업적을 남겼다.
2등급 혁신장은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강민호 KAIST 교수, 이종민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 김지영 경희대 교수, 유성은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5명에게 수여된다. 3등급 웅비장은 박용수 연세대 교수 등 5명, 4등급 도약장은 이인선 계명대 부총장 등 7명, 5등급 진보장은 박방주 중앙일보 부장 등 8명에게 각각 주어진다.
과학기술 포장은 이형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8명, 대통령 표창은 장영식 현대중공업 상무 등 18명, 국무총리 표창은 김정선 동서대 교수 등 24명에게 돌아간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