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성 승진·보직 인사… 육군 법무병과 첫 女장군 탄생, 이은수 대령 준장 진급
입력 2011-04-20 21:51
육군 법무병과 사상 첫 여성 장군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20일 육본 인권과장 겸 법무실장 대리근무를 하고 있는 이은수(46·법무 56기)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해 법무병과장에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이 준장은 1991년 임관한 최초의 여성 군법무관으로 육본 군사법원장, 국방부 검찰단 송무부장, 육본 법무실 고등검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또 합참기획부장인 육군 박남수(54·육사 35기) 소장과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방원팔(56·육사 35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수방사령관과 인사사령관에 임명했다. 류제승(54·육사 35기) 국방부 정책기획관, 권태오(56·3사 13기) 연합사 부참모장도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에 임명됐다. 김요환(55·육사 34기) 수도군단장(중장)은 육군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위승호(52·육사 38기) 합참 전략차장 등 육군 준장 15명은 소장으로 진급, 이 가운데 9명이 사단장으로 임명된다.
해군에서는 이상훈(52) 합참의장 비서실장이 소장으로 진급되는 등 해사 36기 첫 소장이 4명 배출됐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