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에 욕설 의혹 검사… 대검, 철저감찰 지시
입력 2011-04-20 18:34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20일 수도권 소재 지청 소속 이모 검사가 성폭행 사건 조사 과정에서 참고인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서울고검에 감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지욱 대검 감찰본부장은 “대구에서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가 강압수사를 받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참고인에게 욕설을 하는 등 검사의 기본 자세로 보기에 문제가 있는 행위가 이뤄진 것 같다”며 “사실관계를 서울고검 감찰팀에서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