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전국에 많은 비… 일부지역 천둥번개·돌풍

입력 2011-04-20 18:28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전라도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0일 예보했다.

강수량은 10∼60㎜로 봄비 치고는 제법 많다. 남해안과 제주산간, 지리산 부근에는 80㎜ 이상의 큰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비는 22일 오후 늦게부터 서해안 지방부터 그치겠다. 그러나 대기가 불안정해 2일 주기로 비가 반복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상층에 차가운 공기가, 하층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불안정하다”며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웅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