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 인삼약초건강관 세운다… 한방체험·휴양 접목

입력 2011-04-20 17:52

충남 금산군에 한방체험과 휴양이 접목된 인삼약초건강관이 들어선다.

군은 1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2년까지 금산읍 신대리 금산인삼관 뒷편 2만936㎡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인삼약초건강관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삼약초건강관은 오감만족의 관광형태로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건강관 1층에는 테라피 체험실을 갖춘 최신 진단시스템의 기초건강진단실과 기능성 온천탕이 들어선다. 원기보익탕, 피로회복탕, 아토피탕, 여황탕 등 순수 한방재료를 활용한 기능성 욕탕을 설치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층은 대체의학 체험실로 인삼약초 허브찜질관, 좌훈약초체험실, 인진허브테라피, 인삼허브테라피, 바실허브테라피, 미생물 효소체험실, 릴렉스룸, 한방약선식당 등이 배치된다.

군 관계자는 “금산은 인삼약초 자원으로 건강체험 수요를 발생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지리적 장점과 상품 가치를 높이는 체험마케팅 전략을 적절히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